8일 마감한 이번 11기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모집은 초기 창업기업의 관심이 뜨거워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중진공은 설명했다. 지원기업을 보면 업력별로는 창업 1년 이내 창업기업의 신청률이 60.0%로 가장 높았다. 특히 창업한지 1개월 이내 창업기업의 신청률이 26.6%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만 35~39세 사이의 청년이 33.5%(1836명) 신청해 가장 많았다. 이어 만 29세 이하가 32.7%(1794명)로 나타났다.
중진공은 서류평가와 발표(PT)평가, 심층평가를 거쳐 1065명의 청년창업자를 선발한다. 입교기업에는 1년간 총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공간, 실무교육, 전문가 코칭 등을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지역 창업인재 발굴을 위해 지역별 주력산업 분야를 영위하는 창업자를 60% 선발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업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산업 육성에 앞장 설 계획이다.
김학도 이사장은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열정과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우수한 사업성과 덕분에 이번 11기 모집에 많은 관심이 몰렸다"면서 "체계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유망한 창업아이템이나 혁신기술을 보유한 청년창업자를 선발, 지역균형 뉴딜을 선도하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